[스타뉴스 박수진 기자]10월 24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의 모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KIA 타이거즈가 해외 무대를 노크하고 있는 내부 FA(프리에이전트) 양현종(32)에 대한 입장에 대해 밝혔다.파워볼엔트리 조계현(56) KIA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에 대해서는 최대한 기다리되 내부적으로 데드라인을 설정해놨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오후 최형우(37)와 3년 총액 47억원(옵션 7억원 포함)의 조건으로 잔류 계약을 맺었다. 이제 KIA 입장에서는 양현종이 잔류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올 시즌 31경기에 나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약간 주춤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기에 무조건 잡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다리기엔 힘들다는 입장이다. 결국 2021시즌에 대한 전력 보강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았던 ‘외국인 에이스’ 애런 브룩스(30)를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지만 양현종이 해외 진출할 경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조 단장은 “물론 데드라인에 대해 정확히 공개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내부적으로 정해놓고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수 한 명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현종 측 역시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저희 역시 1월 중순까지 구단에 통보를 해야 새 시즌 준비에 지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KIA 측과도 공감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현재 KIA는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30)을 보류 명단에 묶긴 했지만 재계약 여부를 확정하진 못했다. 11승 8패 평균자책점 4.34로 조금 애매한 성적을 기록했기에 기량이 더 뛰어난 선수가 있는지 외국인 시장을 살피고 있다. 트레이드라는 전력 보강 방법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설명도 있었다. 조 단장은 “트레이드를 한다기보다는 현재는 내부 FA가 최우선이다. 트레이드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우리 팀뿐만이 아니라 모든 팀들이 전력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를 열려있다고 보시면 된다. 단장들은 전력 보강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쪽에서만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
[비즈엔터/맹선미 기자]

‘펜트하우스’ 봉태규(사진제공=SBS)
봉태규가 ‘펜트하우스’에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연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봉태규는 구호동(로건 리/박은석 분)에게 빼앗긴 민설아(조수민 분)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규진은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규진이한테 맡겨요. 내가 친 사고, 내가 수습할 테니까!”라며 구호동의 정보를 손에 넣기 위해 청아예고 교무실을 찾아갔다. 교무실에서 마주친 천서진(김소연 분)에 규진은 “마네킹 쇼를 벌인 사람이 구호동 쌤으로 의심된다”라며 인사 기록을 요청했다.
또한 이규진은 하윤철(윤종훈 분)의 사무실을 찾아가 천서진과 하윤철의 이혼 합의서를 내밀며 “집도 절도 없는 놈이, 입만 살았네. 이 거지야”하고 깐족거리는 건 물론 “규진이네 집은 하박사네 하고는 사이즈가 달라”하며 얄미운 모습을 보였다.
구호동의 뒤를 밟던 이규진은 홍비서와 접촉하는 호동을 납치해 주단태와 함께 “내 가방 턴 게 너지? 당장 핸드폰 내놔. 내 가방에서 빼간 민설아 핸드폰!”라며 민설아와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압박을 가했다.
비굴함부터 얄미움, 그리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능청스러움까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내는 봉태규가 앞으로 극 중 어떤 모습으로 반전을 꾀할지 기대를 자아낸다.
봉태규가 출연하는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KBO리그도 장기계약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이제껏 FA 계약은 4년이 기본이었다. FA 자격을 재 취득하는 기간이 4년이라 4년 뒤 다시 FA를 하기 위해 선수들이 대부분 4년 계약을 원하고, 구단 역시 4년을 기준으로 액수를 책정한다. 물론 선수의 나이와 기량 들을 감안해 기간이 1∼3년이 되기도 하고 2+1년, 1+1년 등의 옵션 계약도 한다.
이번 FA에서 눈에 띄는 것은 4년을 넘어서는 계약 속출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두산 베어스가 소속구단 선수를 잡는데 장기 계약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10일 허경민과 4+3년에 총액 85억원에 계약했다. 4년 동안 총액이 65억원이고 이후 2년간 20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16일 발표된 장수빈과의 계약은 4년 플러스 알파가 아닌 6년 계약이었다.
공교롭게도 허경민, 정수빈을 두고 경쟁한 팀들은 4년 계약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래도 외부 영입을 하려는 팀이 4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다. 4년도 장기계약이다. 만약 양의지나 최형우처럼 성공하게 된다면야 아깝지 않지만 기대한 성적을 내지 못했을 경우엔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 그런데 4년이 넘는 장기계약을 했다면 팬들의 비난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해준다면 그것도 부담이다.
소속팀에선 그동안 선수를 꾸준히 봐왔고, 체력, 부상 관리 등을 해왔기 때문에 4년을 넘는 장기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관리하면서 현재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가질 수 있다.
장기 계약은 선수에게도 좋은 조건이다. 게다가 이번 옵션은 선수가 행사하게 돼 있다. 즉 4년 간의 성적이 좋아 FA를 다시 선언했을 때 더 좋은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다면 플러스 옵션을 거부하고 FA시장으로 나갈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옵션을 받아들여 계속 뛰면 된다. 7년을 계약한 허경민은 2027년까지 두산에 뛸 수 있고, 6년을 계약한 정수빈은 2026년까지 뛴다. 둘 다 1990년생으로 2026년이면 만 36세, 2027년 37세가 된다. 자신이 활약할 수 있는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파워볼
4년을 넘는 장기계약은 지난 2004년 두산의 정수근이 롯데로 이적하면서 6년간 총액 40억6000만원에 계약한 것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후 장기 계약은 없었고, 지난 2019년 SK 와이번스 최 정이 6년간 총액 106억원에 계약하면서 다시 장기 계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FA 계약엔 우선 협상 기간이 없어져 원 소속구단의 이점이 사라졌다. 하지만 꼭 잡아야하는 선수를 장기 계약으로 붙잡는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 앞으로 외부 FA를 영입하려는 팀들도 장기 계약 카드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시즌2 촬영을 연기했다.
1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의 촬영이 2021년 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슬의생2’는 지난 5월 종영한 ‘슬의생’ 두 번째 시즌으로 12월 중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 경기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 되자, 제작진이 안전을 위해 촬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당초 이달 초 진행할 예정이었던 대본리딩도 내년 1월 초에 진행한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을 연기한 ‘슬의생’은 사실상 올해 시즌2 제작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
또한 ‘슬의생2’의 편성 시기도 미정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tvN은 ‘슬의생2’를 내년 상반기 중 편성으로 논의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편성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올 초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1을 마무리 했던 ‘슬의생’. 시즌2는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외에 신현빈, 안은진, 조이현, 배현성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소 6개월 공백..투자유치·관련사업 차질 우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김세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이 임기도 채우지 않은 채 돌연 사표를 제출, 현안사업 차질이 예상된다.
16일 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김 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경제청은 김 본부장의 비위사실 등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행정고시(35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SK E&S, 코원에너지서비스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9월 2년 임기로 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으로 임용돼 약 9개월의 임기가 남아 있다.
김 본부장이 사표를 낸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대형 건설회사로 자리를 옮기기 위함이라는 얘기가 많다.
경제청은 김 본부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곧바로 새로운 투자유치본부장 임용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공모절차를 거치고 신임 투자유치본부장의 업무파악에만 최소한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관련 업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개방형 지방부이사관(3급) 자리인 투자유치본부장은 Δ투자유치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Δ외국인 투자유치 제도 개선 Δ투자심사·분석 Δ해외 직·간접 투자재원 조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는 송도11공구에 조성할 예정인 바이오클러스터를 비롯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건립, 송도6·8공구 개발 등 경제청이 추진하는 굵직한 사업들을 관할하고 있다. 이중 세브란스병원, 송도6·8공구 등은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을 앞두고 있는 만큼 투자유치본부장의 공백은 경제청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주 업무인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18년 13억3410만 달러였던 외국인 투자유치 신고금액은 지난해 9억640만 달러로 떨어졌고 올해는 11월까지 5억4900만 달러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파워볼실시간
경제청 관계자는 “김 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사표를 낸 배경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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