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대변인 “한 식구를 한순간에 매도하고 비참하게 만들어”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정부가 K-방역의 영웅으로 떠받들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모조리 잘라 먹었다는 것에 골육상잔이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어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의 구매 결정, 계약 절차에 대한 조치는 질병관리청장이 한다고 했는데, 청와대는 그렇게 대통령의 책임을 떠넘기고 싶은가”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피붙이같이, 한 몸 같이 일했던 한 식구를 어떻게 한순간에 매도하고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가. 무서울 지경”이라며 “설마 레임덕의 위기가 왔음을 자백하고 싶은가”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지연된 정의가 정의가 아니듯, 지연된 대책은 대책이 아니다”며 “이제 체면 차릴 것 없이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서 다른 나라가 확보한 백신을 양수받는 것이 어떤가”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다른 나라는 백신이라는 소독약을 넓게 펴 바르며 상황을 종료하려는데 대한민국은 아직도 핀셋 방역으로 세균을 집어내다가 이젠 포기할 지경”이라며 “이제 핀셋은 치울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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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4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토트넘-스토크 시티(챔피언십리그·2부리그)의 경기에서 토트넘 해리 케인(왼쪽 두 번째)가 헤더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2020~2021시즌 초반인 지난 10월 자신들의 축구 문화에서 오래 지켜온 금기 하나를 깼다. 토요일 오후 3~5시 시간대에 펼쳐지는 경기에 대한 유료 생중계였다. 코로나 19로 줄어든 구단 수입을 상쇄하는 한편 새로운 수익의 일부를 하부리그 팀들에 지원하겠다는 취지였다.
토요일 오후는 전통적으로 2부리그 이하 팀들의 경기가 주로 펼쳐지는 시간대였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생중계로 인해 하위리그 팀들의 입장수입에 미칠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이 시간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생중계로 볼 수 없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발전을 주도했던 수많은 노동자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도 토요일 오후 경기의 생중계를 시행하지 않았다. 19세기 말 축구경기 관람을 일주일 동안 고대하던 노동자들에게 토요일 3시는 고된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는 자유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부터 시행된 토요일 오후 경기의 유료 생중계 시청료는 한 경기당 약 2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2부리그 이하의 하위리그 팀들을 돕기 위해 예외적으로 준비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프리미어리그의 토요일 오후 유료 생중계는 실패작이었다.
기본적으로 유료 생중계가 진행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20개 팀들은 하위리그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유료 생중계 시행의 명분을 잃었다. 애초에 거론됐던 방안은 프리미어리그 수입의 25%를 하위리그를 위해 활용하자는 것이었지만 프리미어리그 부자 구단들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프리미어리그의 이기적인 유료 생중계를 보이콧했다. 대신 그들은 생중계 유료시청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난한 사람들이 무료로 음식을 얻을 수 있는 지역 푸드 뱅크에 기부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하위리그를 위해 ‘로빈 후드’가 되기를 거부했던 프리미어리그에 이렇게 반기를 들었다.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구단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2부리그 이하의 팀에서 훨씬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전체 구단 수입의 15%가 입장 수입이지만 2부리그 이하의 팀들은 전체 수입 중 입장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상회하기 때문이다.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첼시(파란 유니폼)-웨스트햄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최대 문제점은 2부리그 이하에서 유망 선수를 발굴해 낼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고 육성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유소년 육성정책에 하위리그부터 총력을 다하고 있는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과 비교했을 때 잉글랜드 축구가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핵심적 부분이기도 하다.
다른 모든 문제를 떠나 잉글랜드 하위리그 팀들의 경기장은 크게 낙후돼 있다. 2018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등록된 2만 9000개의 프로 축구 팀 가운데 약 49%는 우천 시 배수가 제대로 안 되는 경기장 시설 때문에 에정된 경기를 한 시즌에 적어도 5차례 이상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하위리그의 심각한 상황 때문에 FA는 2018년에 남아 있는 유일한 자산인 웸블리 구장 매각까지 고려했었다. 하지만 문화재나 다름없는 웸블리 구장 매각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게 전개되자 이를 포기했다.
코로나 19사태가 계속되자 웸블리 구장에 대한 매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그만큼 잉글랜드 축구의 하부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하위리그 팀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하위리그 팀들을 도와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프리미어리그는 결국 하위리그에 대한 재정지원책을 확정했고 프리미어리그의 이기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토요일 오후 유료 생중계도 중지시켰다.
프리미어리그가 내놓은 돈은 3670억 원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재정 지원을 통해 수입은 감소했지만 하위리그와의 공생과 연대의 가치는 되찾았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시대가 세계 최대의 프로축구 산업으로 가파르게 성장한 프리미어리그에 일깨워 준 가치이기도 하다.
이종성 교수. |
700회 맞은 ‘라스’, 과거를 그리워하는 시청자 위한 혁신 절실하다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MBC <라디오 스타>가 대망의 700회를 맞았다. 2000년대 초중반 예능 대변혁의 시대를 이끈 주역에서 장수 예능의 반열에 오른 지금까지 무려 14년간 한 자리에서 방송했다. 축하를 보내고 함께한 시간과 추억들에 감사함을 표한다. 이런 뜻깊은 시간을 맞아 <라스>의 MC 자리를 거쳐 간 개국공신 윤종신과 김구라의 빈자리를 메워준 유세윤,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려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한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추억 토크와 간만에 입담의 합을 맞췄다.
<라스>를 언급할 때면 늘 아저씨들이 군대 이야기처럼 늘 등장하는 소재들이 있다. 김구라의 신선함과 비례하는 초장기 <라스>의 유니크함에 대한 그리움, 신정환을 필두로 하는 과거 MC진의 케미스트리, 극히 평범한 토크쇼로 전락한 모습에 대한 비판 등이 그렇다. 하지만 이 모두 더 이상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내기에는 머쓱한 유통기한이 지난 화제다.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라며 규현이 촉촉한 눈으로 말했듯이 <라스> 역사의 절반 이상 이런 이야기들은 계속됐다.

채널A 예능 <개뼈다귀>에서 김구라는 “사실 <라디오스타>에 나가면 어떤 분들이 옛날 거 보면 너무 재밌는데 지금도 그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한다”며 “서른일곱 살 때 하던 방송하고 환경도 많이 바뀌고 시청자의 변화에 맞춰야 한다”고 했다. 같은 방송에서 연신 “상투적인 걸 하면 안 돼”라고 말하며 나이에 걸맞은 색다른 변화를 만들어내자고 한다. 맞는 말이다. 실제로 김구라는 <정치를 한다면>, <썰전>, <투페이스> 같은 정치와 시사, <돌벌래> 같은 실물 경제 소재를 본격 다룰 수 있는 유일한 A급 MC이면서, 방송 MC 중 유튜브 플랫폼에 가장 본격적으로 먼저 들어간 선구자 중 한 명이다.
그런데 문제는 존 덴버의 덴버처럼 김구라의 정체성을 만든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라스>는 오늘날 시청자가 원하는 변화, 즉 어디서 어떤 접점을 만들 수 있을지 아직 찾지 못했다. 자축의 자리가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내부자들이 <라스>의 ‘리즈 시절’과 그 정수에 대해 정확히 짚으면서, 현재 <라스>에 부족한 지점을 솔직히 드러냈다는 점이다.

윤종신은 (거의 대부분이 그렇듯) <라스> 레전드 시절을 <무릎팍도사>에 더부살이 하던 시절이라고 꼽고 그 원인을 위태함에서 찾았다. 지금은 작가에게 안정감에서 오는 여유가 있지만 지켜내야 한다는 절실함에서 오는 에너지가 높았다는 것을 짚었다. 유세윤도 삶이 안정되면 웃음의 강도가 떨어진다며 불안정한 시기 가장 많이 웃음을 줄 수 있는 무대였다고 했다. 그 시절의 <라스>가 오늘날 유튜브의 원형이라고까지 치켜세운 김구라도 예술가의 근원 에너지라는 측면에서 동의했다.
요즘 레트로 무드에 맞게 과거 후일담을 나누며 추억을 되짚어봤지만, 미래를 기약할 거리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었던 ‘도발적 질문’과 MC진의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호흡과 에너지가 오래 전에 고갈됐는데, 이를 대신할 장치나 가치 또한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오랜만에 조우한 윤종신과 김구라는 옆이 아니라 마주보고 앉아 있음에도 여전한 티키타카를 선보였지만, 함께 나란히 앉은 세 MC의 합은 김구라와 안영미의 합동 무대 이외에 없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이런 불만족스러운 상황에서 화살은 안영미가 앉아 있는 자리로 돌아간다.파워볼

가늘고 길게 간다. 늘 하던 이 말로 700회를 마무리하며 다짐했다. <라스>와 같은 스튜디오 토크쇼는 방송 제작과 운용의 효율 측면에서 매력적일 수 있다. 하지만 볼만한 가치, 재미라는 측면에서 가늘고 길게 갈만한 무언가를 찾는 건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안정에서 오는 여유가 정리된 질문과 준비된 에피소드를 묻고 답하는 뻔한 토크쇼라면, 권태, 혹은 관성과 여유의 경계가 모호하다. 또한, 수년간 반복되어온 원형에 맞추려는 시도와 비교는 아무리 가늘게 가려고 해도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 ‘가늘고 길게’가 지금 이대로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지금 <라스>만의 가치와 재미를 어필할 수 있는 변화와 새로운 특색이 필요하다.
칼럼니스트 김교석 mcwivern@naver.com
[사진=MBC]

프레딧 브리온의 ‘크레센트’ 유환중이 “아카데미와 비교해 운영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KeSPA컵 울산’ 조별 풀리그 2일차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1승 1패를 기록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kt 롤스터에게 패배한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으며 더 값진 승리를 기록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서포터 ‘크레센트’ 유환중은 “데뷔전이기도 하고 처음 하는 경기였다. kt 롤스터전을 패배했지만 한화생명을 이겨서 기분 좋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말 그대로 유환중은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심지어 상대는 한화생명의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였다. 김혁규와 ‘뷔스타’ 오효성 듀오를 상대한 유환중은 “처음에는 긴장을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을 할수록 긴장되어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유환중은 젠지 아카데미와 T1 아카데미를 거쳐 프레딧 브리온에 입단했다. 유환중은 “(아카데미와) 차이가 조금 큰 것 같다. 특히 운영적인 면에서 그렇다. 아카데미에선 그냥 들이대도 됐는데, 1군을 상대할 땐 많이 생각하고 해야 한다”며 경험한 차이점을 짚었다.
kt 롤스터전 패인으로 “유리할 때 기회를 잡지 못해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한 것”이라 꼽은 유환중은 “한화생명전은 특별한 전략보단 패인을 다듬어 콜을 잘 맞추는 방향으로 잡았다”고 답했다. 유환중은 “아직 배울 게 많지만 갈수록 좋은 서포터로 변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프레딧 브리온 공식 SNS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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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인성 대표와 김유진 변호사가 솔직한 이야기로 공감을 끌어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오늘 하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인성 대표와 김유진 변호사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연희동에서 술과 책이 있는 책바를 운영 중인 정인성 대표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술과 책을 함께하는 것이 생소하다며 궁금해했고, 정인성 대표는 “저의 오래된 습관이자 취미가 퇴근을 하고 혼자 술을 마시면서 책을 읽는 거였다”라며 털어놨다.FX시티
이어 정인성 대표는 “회식을 하면 보통 2차, 3차 가지 않냐. 저는 안 가겠다고 했다. 술을 마셨으니까 집에 가기 아쉬웠다. 와인 바에 가서 책을 읽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이런 취향은 많지 않겠지만 분명 좋아하는 사람이 어딘가 있을 것이고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이런 공간을 만들어보자’ 했다”라며 덧붙였다.

더 나아가 정인성 대표는 대기업을 다니다 퇴사한 이유에 대해 “출근할 때마다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출근을 했다. 그중에서 스티브 잡스의 연설이 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데 너의 인생을 허비하지 말아라’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연설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라며 회상했다.
정인성 대표는 “회사에서 일할 때 ‘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장님께 찾아갔다. 저를 많이 이해해 주신 따뜻한 분이셨다. ‘너라면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응원하는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특히 정인성 대표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정인성 대표는 “제가 만든 공간에서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다. 쪽지 같은 걸 주신다. 너무 좋았다. 위로를 받았다. 글과 공간으로 사람들한테 좋은 공간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걸 평생 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또 유재석과 조세호는 일상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유진 변호사와 만났다. 유재석은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다. 매일 새벽 4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하는 김유진 변호사님”이라며 소개했다.
김유진 변호사는 매일 4시 30분에 기상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시간을 보내는데 직장인이다 보니까 저만의 시간이 많이 없다”라며 설명했다.
김유진 변호사는 “새벽에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따뜻한 차도 마시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많다. 요즘 편집도 하고 책도 쓰고. 오후에는 너무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연락도 자주 오고 제가 생각했던 걸 못 하는 경우가 많더라”라며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특히 김유진 변호사는 10대 시절 유학 생활을 하며 외국인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아픔을 이야기했다. 당시 따돌림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 선수가 됐고, 일찍 일어나 아침 훈련을 해야 했던 것.
김유진 변호사는 “어렸을 때부터 제일 힘들고 어두웠을 때 새벽 기상이 저를 다시 잡아줬다. 10대 때는 운동으로 제 자신을 찾았고 20대 때는 공부하는 생활을 찾았고 30대에는 직장 생활에 찌들어 있기보다 내 시간을 찾았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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