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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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이 각기 다른 3色 반전 여행을 통해 드라마틱한 ‘새옹지마 이혼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0%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2%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화제를 입증했다.
‘우이혼’ 5회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의 ‘리마인드 허니문’과 최고기-유깻잎의 ‘바다 나들이와 생일파티’가 담겨 훈훈하고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여기에 ‘3호 커플’ 박재훈-박혜영이 진솔한 대화 속에 첫 번째 재회 여행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재회 둘째 날을 맞은 ‘3호 커플’ 박재훈-박혜영은 아침 식사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박재훈이 “내가 외출하면 새벽이 넘도록 전화 한 통을 안 해 섭섭했다”라고 결혼 당시의 속상함을 언급하자, 무심하게 듣던 박혜영은 “여기 이상한 곳이다. 왜 이렇게 입이 터지지?”라며 한 번도 꺼낸 적 없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평소 핸드폰 문자와 통화 내역을 싹 지우고 다녔다는 박재훈이 어느 날 부부 싸움 후 핸드폰을 두고 나갔고, 박혜영이 박재훈의 핸드폰을 보게 됐다는 것. 박혜영은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다. 이름은 유리. 내용은 ‘그냥 보고 싶어서 문자해’가 임시 저장 되어 있었다”라며 “그 후 불신이 쌓이며 마음이 멀어진 것 같다”라고 충격적이었던 당시 사건을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1호 커플’ 이영하-선우은숙은 본격적인 ‘제주도 영하 투어’에 나서, 특별하고 달달한 ‘제 2의 (영)하니문’을 보내 시선을 모았다. 이영하는 제주도 숙소에서 직접 준비한 바비큐 요리를 해주며 근사한 첫날밤을 보낸데 이어, 탁 트인 제주 오션뷰를 보여주기 위해 아픈 다리를 이끌며 가파른 지미 오름에 오르는 등 ‘영하 투어’ 둘째 날을 이어갔다.
다음 코스로 이영하는 요트를 준비, 선우은숙과 함께 요트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요트협회 홍보대사답게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선우은숙은 시종일관 “기분 좋다.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영하 역시 “내가 더 기분이 좋네”라며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바다를 가르는 요트 위에서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 무려 15년 만에 두 손을 맞잡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혼수 갈등 문제로 긴장감 속에 눈물을 쏟아냈던 최고기-유깻잎 가족은 어색한 분위기로 바다 나들이를 떠났다. 최고기는 전 장모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목도리를 선물하고 함께 바다를 보러 가는 등 시종일관 애쓰는 모습을 보였고, 유깻잎 역시 바다에서 엄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지난밤의 오해를 풀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 최고기와 유깻잎은 케이블카를 타면서 지난밤의 대화에 대해 서로 사과하고 보듬어주는가 하면, 솔잎이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계획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없는 동안 솔잎이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된 유깻잎의 엄마는 잠든 솔잎이를 쓰다듬어주며 연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솔잎이의 깜짝 생일 파티를 마친 후 모두 의젓하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지만, 유깻잎은 영상 후 토크에서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유깻잎은 솔잎이를 향해 “절대 너를 떠난 게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지금 솔잎이 옆에 못 있어 주는데 미워하지 않고 만나면 웃어주고 사랑한다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오열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몸풀기를 끝낸 이현중(201cm, F)이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있다.
데이비슨 대학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킹스턴에 위치한 라이언 센터에서 로드 아일랜드 대학과 NCAA 디비전Ⅰ 애틀랜틱 10(A 10) 컨퍼런스 게임 첫 경기를 치른다.
하이 포인트 대학과의 2020-2021시즌 첫 경기를 치렀던 데이비슨 대학은 이후 마우이 초청대회, 그리고 조지아 사우던, 샬럿 대학과의 경기를 통해 몸풀기를 마쳤다.
이제는 본격적인 경쟁이다. 내년 3월에 열릴 ‘3월의 광란’ NCAA 디비전Ⅰ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A 10 컨퍼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이현중은 현재까지 6경기에 출전해 평균 16.8득점 4.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켈란 그래디, 카터 콜린스와 함께 주축으로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A 10 컨퍼런스 게임에서 얻을 결과가 더 중요하다.
데이비슨 대학의 첫 상대가 될 로드 아일랜드 대학은 올해 11월, A 10 컨퍼런스 프리시즌 랭킹에서 6위에 선정된 팀이다(데이비슨 대학은 7위). 지난 시즌에는 13승 5패를 기록하며 데이튼, 리치먼드 대학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스는 팻츠 러셀로 178cm의 단신 포인트가드이지만 A 10 컨퍼런스 프리시즌 퍼스트 팀에 선정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데이비슨 대학에선 켈란 그래디가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슨 대학은 로드 아일랜드 대학과의 상대 전적에서 8승 7패로 앞서 있다. 밥 맥킬롭 감독이 부임한 이래에는 7승 7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이현중은 지난 시즌 로드 아일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훈련 중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인해 초반 결장한 것이 원인.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선 2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파워사다리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건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다. 데이비슨 대학은 지난 시즌 듀케인, 로드 아일랜드 대학과의 첫 두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삐걱거렸다. 뒷심을 발휘해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후반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초반 부진은 아쉬웠다. 그런 만큼 로드 아일랜드 대학과의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현중은 이번 시즌 A 10 컨퍼런스 게임 우승을 목표로 하면서 리치먼드, 세인트루이스, 그리고 로드 아일랜드 대학을 경쟁팀으로 꼽았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첫 경기인 로드 아일랜드 대학 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새터민 A씨 북한 보위부 협박 당해
북한 돌아가려 했지만 결국 취소돼
“협박성 회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집행유예형

[서울경제] 새터민들 중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 땅에 태어나서 자란 사람도 살기 쉽지 않은 곳이 우리가 있는 대한민국이다. 정치·경제 등 모든 시스템이 다른 북녘에서 왔다면 삶은 더 팍팍할 수밖에 없다. 특히 두고 온 가족까지 있다면 힘들게 넘어온 남한을 등지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새터민 A씨의 상황은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것보다 더 복잡했다. 그는 1972년 북한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반복되는 경제적 어려움에 2011년 2월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북해 4개월 후 남한에 들어왔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지만 A씨는 나름의 방법을 통해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2년 뒤 그의 남한에서의 삶을 뒤흔들어 놓을 일이 벌어졌다.
A씨는 2013년 7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발신자는 북한 보위부원으로 A씨의 한국 휴대전화 연락처를 입수해 발신한 것이었다. 보위부원은 “북한에 있는 가족의 안전을 보장 받고 싶다면 다시 돌아오라”고 A씨를 압박했다. 안 그래도 혼자 고향을 등진 상황에서 A씨는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 살면서 A씨는 송금 브로커를 통해 북한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기도 했다. 결국 그는 힘들게 넘어온 남한을 다시 떠나는 ‘탈남’을 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3월 A씨는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일하면서 모은 600만 원에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받은 8,000만 원의 돈을 들고 출국했다. 그런데 중국에서 만난 보위부는 A씨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 당초 보위부는 그에게 무사 입북 조건으로 5,000만 원을 상납하라 했는데 현장에서 8,000만 원으로 금액을 올린 것이다. 상납 후 남은 돈을 북한 정착 자금으로 사용하려 했던 A씨는 반발했고 결국 북한행을 취소하고 다시 남한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국에 돌아온 A씨를 기다린 것은 검찰의 기소였다. 북한 보위부는 그에게 남한으로 넘어간 다른 새터민들의 인적사항와 남한 기업들의 정보를 요구했다. 결과적으로 북한의 대남공작에 동조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재판부는 판결을 내리면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생각한 A씨의 사정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먼저 A씨의 행위를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 행위는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실질적이 해악의 정도가 크지 않고 북한 보위부의 협박이라는 사정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고인이 협박성 회유를 받고 어쩔 수 없이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존립과 안전에 끼친 실질적 해악이 아주 큰 것으로 보이지 않고 탈출 시도에 그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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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사유리 만삭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출산 일주일 남겨둔 사유리 그리고 가족’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엄마, 사유리’ 5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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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아빠는 “딸이 임신했을 때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출산할 때 사고로 잘못 될까봐 그것만 걱정했다”고 밝혔다. 사유리 엄마도 공감하며 “잘못되면 곤란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유리 아빠는 손자를 “국제적이고 글로벌한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자 조심해야 한다”며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유리 엄마는 “평범한 아이면 된다. 남을 부러워하지 않을 정도면 된다”고 소망했다.
사유리 부모님은 “손자와 여행을 가고 싶다. 그것도 크루즈 여행으로 함께 가고 싶다. 전세계를 우리 3명이서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왜 세 명이냐. 나는?”이라고 묻자 사유리 엄마는 “사유리는 필요없다. 사유리는 우리가 타는 배 값을 벌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사유리 부모님은 사유리에게 “너도 혼자가 아니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을 챙기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나이가 많아서 앞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고 당부했다.
기사 이미지파워볼게임
이어 사유리는 부모님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숙소를 공개했다. 만삭이 된 사유리는 “다리가 엄청 부었다. 허리는 안 아픈데 어깨가 아프다”고 말했다.
37주 차가 된 사유리는 “진통이 하나도 없다. 진짜 몸이 너무 무겁다”면서도 복싱 수업을 하러 갔다. 사유리는 임신 전 52kg에서 만삭일 때 64kg가 됐다며 꾸준히 운동을 해서 몸무게를 유지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비타민 음료를 마시고 고기를 구워서 먹으면 양수가 터진다는 소문에 사유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소문을 따라했다. 하지만 사유리는 기대와 다르게 진통이 오지 않았다.
기뻐하는 안나 |
‘2020년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드’에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수상하자 아내인 안나 레반도프스카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본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받았다.
앞서 이 상은 발롱도르와 통합 수여됐던 2010~2015년을 포함해 2008년~2017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5차례씩 이 상을 나눠 가졌고, 2018년에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2019년에는 메시가 각각 가져갔다.
올해는 레반도프스키가 영광의 주인공이었다.
왼쪽부터, 안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부부 |
안나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당신이 해냈어, 축하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신의 꿈이 현실이 됐어, 정말 대단했던 한 해였지”라고 돌이켰다.
계속해서 “난 당신이 정말 자랑스러워”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나아가 “꿈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마.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나는 사진 한 장과 동영상 두 개를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안나는 수상자로 호명된 레반도프스키가 갖는 인터뷰를 지켜보고 있다.
안나는 환호와 제자리에서 방방 뛰며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안나의 이 게시물에는 13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보기 좋은 부부”, “축하한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안나는 폴란드 가라데 대회에서 29개의 메달을 따낸 챔피언으로, 최근에는 영양 전문가로서 나서 ‘헬시 플랜 바이 앤’이라는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안나는 남편 레반도프스키가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과 체력 단련, 식이요법 등 식생활과 관련해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슬하 2017년생인 첫째 딸 클라라와 올해 태어난 둘째 딸 로라를 두고 있다.
사진=안나 레반도프스카 인스타그램 캡처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