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패션 매거진 ‘엘르’ 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엘르’와 함께한 촬영은 지수의 다채로운 색을 담는 데에 집중했다. 지수 또한 사랑스러운 드레스부터 스트리트 무드가 가미된 스타일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로서 스타일의 힘을 실감하는 순간은 언제냐고 묻자 지수는 항상 느낀다고 답하며 “곡에 맞는 안무와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까지 모든 것이 조화로워야 노래가 가진 힘이 더 크게 전달된다. 그 때 우리 멤버들이 가진 각자의 매력 또한 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넷플릭스에 공개되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블랙핑크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 촬영과 관련해서는 “데뷔한 지는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습생 생활까지 합치면 10년 가까운 시간을 하나의 목표를 갖고 달려왔다. 우리가 어떤 꿈을 꾸며 여기까지 달려왔는지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목표까지 가는 길이 항상 순탄하지는 않겠지만 목적지로 가는 길에 겪어야만 하는 일이라면 그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편이다”며 당찬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새해에 걸맞은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커버 스타 지수의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선대학교 측이 가수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측은 15일 엑스포츠뉴스에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로부터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판단됐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는 연구진실성위원회의 판단으로, 학교 측의 최종 판단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의견을 검토한 뒤 23일 최종 결정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론이 나게 되면, 석박사 학위는 취소된다.
관계자는 “(표절이라는) 정확한 근거들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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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진영은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에서 작성한 석사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서 표절률 74%를 기록하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홍진영은 “당시엔 관례였다”고 반박했지만 여론이 안 좋아지자 6일 “석사 및 박사 논문을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문 표절 논란 이후 홍진영은 각종 홍보 영상 출연분이 비공개 처리되거나 삭제됐으며, 출연 프로그램에서는 찍어둔 촬영분 이후의 방영이 없거나 출연분마저 통편집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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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변은 없었다. ‘월클’ 손흥민(28·토트넘)이 압도적 지지로 2020년 K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2013, 2014 2017, 2019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매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매년 갈아 치우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2020년을 빛낸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KFA 올해의 선수상은 KFA 출입기자단과 협회 기술발전위원회(전임지도자 포함)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했다.
손흥민이 압도적 지지로 올해의 선수상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언론사 투표(51표·153점)와 협회 기술 평가(96.63점)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며 총점 249.63점을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한 결과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A매치 두 경기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멕시코-카타르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그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로파리그 등 총 19경기에서 13골-7도움을 기록했다. 벌써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30개(18골-12도움)의 공격 기록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최고의 스퍼트다. 부상만 없다면 커리어 최다 공격포인트 돌파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장슬기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여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은 지소연(5회)이 가지고 있으며 그 다음이 장슬기다.
올해의 골은 조규성의 차지였다. 조규성이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넣은 중거리슛 골은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KFA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투표자 8033명 중 2858명(35.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 11월 A매치 멕시코전에서 황의조가 터뜨린 선제골(1967명, 24.5%), 3위는 지난 2월 장슬기가 베트남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에서 터뜨린 칩슛 골(1598명, 19.9%)이 차지했다.
한편,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제철고를 3관왕(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으로 이끈 백기태 감독과 올 시즌 WK리그에서 인천현대제철을 두 차례나 꺾으며 경주한수원의 돌풍을 이끈 송주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원두재(23, 울산현대)와 추효주(20, 울산과학대)가 뽑혔다. 올해 초 AFC U-23 챔피언십 MVP를 차지한 원두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안았다. 추효주는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올해의 심판에는 김대용(남자주심), 이정민(남자부심), 조해미(여자주심), 윤은희(여자부심)가 뽑혔다. 올해의 클럽은 2020 하나은행 FA컵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K5리그 인천 송월FC, 2020 여학생축구교실에 의욕적으로 참여한 용인시 초등부 여학생축구교실 등 5개 클럽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KFA의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준 박지영 아나운서와 박지혜 아나운서,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김보경 KBS N PD에게는 나눔플레이어상이 수여됐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16세 이상 성인을 위한 백신이 미국, 영국 등 각국에서 승인을 받고 접종이 시작되면서 16세 이하 청소년과 영유아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은 언제나 가능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어린이까지 면역이 생겨야 하는데, 아직 16세 이하의 백신 임상은 초기단계다.
마침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부모들이 알아둘 필요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백신 관련 이슈를 질문과 답변식으로 정리했다.
1. 왜 어린이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나? :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임상 실험은 이제 겨우 시작해 초기 단계다. 영유아는 제대로 시작도 되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백신이나 신약에 대한 반응이 성인과는 다르고 임상 참여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은 성인과는 다른 용량에 제조법도 달라야 할 수 있다. WSJ는 어린이 백신이 내년 가을 신학기 이전에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 어린이 백신이 왜 중요한가? : 어린이 백신이 늦어질 수록 집단 면역에 도달하는 것도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WSJ는 봤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75~80%가 면역력이 생겨야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FX마진거래
하버드대의 마이클 미나 전염병리학 교수는 “낮은 연령층에 대한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집단면역에 도달하기는 매우, 매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성인에 비해 크게 아프지 않는 것 같다고 전미어린이병원 감염병 연구소의 로베르타 드비아시 연구소장은 평가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고령의 조부모나 의료계 종사자와 같은 취약층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 백신이 진짜 중요하다고 드비아시 소장은 강조했다.
젊은 층일 수록 사이토카인(과잉면역반응) 폭풍이 일어날 위험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3. 어린이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계속되야 한다고 WSJ는 강조했다. 미나 교수는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들조차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예방은 더 오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4. 어린이의 나이별로 코로나19 감염 증상의 정도 차이가 있나? :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도 나이가 많을 수록 감염률이 높고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5. 어린이 백신의 임상실험은 어디까지 왔나?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는 12세 이상 어린이들에 대한 임상을 시작했고 내년초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임상 효능과 안전성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세 이하의 경우 백신 투여량과 횟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화이자는 밝혔다.
WSJ에 따르면 모더나의 경우 12세 이하 임상 실험에 대한 계획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실제 임상 착수는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 대변인은 내년 가을 신학기가 시작될 즈음 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6. 어린이 백신 승인에 필요한 절차는? :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린이 백신의 경우 효능보다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미 성인 백신으로 효능이 입증되면 제약사들은 주로 어린이 백신에 대한 안전성 연구에 집중한다.
화이자는 최종 3상에 청소년이 포함됐지만, 12세 이하의 경우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확인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7. 어린이 백신의 부작용은? : 수 만명의 임상 실험으로 효능과 안전이 입증됐더라도 부작용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 안면마비, 두통,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일반적으로 항원을 직접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기술 mRNA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어떤 부작용이 나올지 예측하기도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은 백신이 제대로 기능하며 몸 속 면역체계가 활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WSJ는 강조했다. 부작용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해도 백신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WSJ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4쿼터 대부분의 공격이 박지현에서 손에서 나왔다. 이유는 무엇일까.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박지현(16점 11리바운드), 김정은(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소니아(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1–7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까지 삼성생명과 접전을 벌였다. 우리은행이 달아나면, 삼성생명이 쫓아가는 경기 양상이었다. 우리은행은 결국 4쿼터 4분을 남겨두고는 63-63,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를 맞은 우리은행은 박지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박지현은 윤예빈을 상대로 과감한 돌파를 성공시키며 다시 우리은행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후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1대1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김단비를 상대로 포스트 공격도 시도했고, 재치 있는 움직임으로 레이업도 올려놨다.
공격 시도를 이어가던 박지현은 경기 종료 1분 전, 윤예빈을 상대로 페인트존에서 2점을 기록했다. 몇 번의 페이크로 만든 센스 있는 득점이었다.
4쿼터 박지현이 시도한 야투는 총 6개. 우리은행 야투의 절반 가까운 시도를 박지현이 던졌다. 그러면서 그가 챙긴 점수는 6점이었다. 만약 박지현의 점수가 없었다면, 승패는 뒤집혔을 수도 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경기를 지더라도 (박)지현이에게 몰아주겠다고 생각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한 골을 넣어줬다. 종료 전 놓친 자유투 2개가 아쉽기는 해도 아직 21살이다. 괜찮다”며 박지현을 칭찬했다.
물론, 종료 1분 전, 상대 압박에 막혀 범한 패스 미스와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 실수는 패배의 빌미를 제공할만한 큰 실수였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아직 21살의 선수이다. 괜찮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파워볼엔트리
그는 이어 “어느 팀의 에이스든 모두 겪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다. 직접 경기에서 부딪히며 실패해야 얻는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시즌 평균 18.6점 1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은 리그 3위이며, 리바운드는 2위이다. 그는 점점 팀의 미래에서 주축으로 성장하며 ‘우리은행 왕조’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