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예솔 기자] 기안84가 장거리 달리기에 도전했다.
1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56km 장거리 달리기에 도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기안84는 “회사를 차린 지 2년 정도 됐는데 한 열흘 밖에 못 쉬었다. 한 달전엔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팠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기안84는 “마감 때문에 병원에 갈 시간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안84는 집에서 방아머리 해수욕장으로 장거리 달리기에 도전했다. 기안84는 열심히 달리다가 길바닥에 주저 앉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했다. 이어 기안84는 오르막길을 뛰기 시작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게다가 잘못된 복장으로 허벅지가 쓸리기 시작했다. 자켓은 땀에 젖어 점점 더 무거워졌다. 성훈은 “뛰기에 너무 좋지 않은 복장이다”라며 안쓰러워했다.
기안84는 시흥까지 22km를 돌파한 후 “점심을 먹어야겠다”라며 순대국 집으로 들어갔다. 양말은 구멍이 났고 표정은 점점 초췌해졌다. 기안84는 “첫 날에 4kg은 빠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입맛이 없다고 말했던 기안84는 순대국에 밥까지 말아 야무진 먹방을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힘드니까 먹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후 기안84는 편의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해 물왕저수지로 향했다.
기안84는 “허벅지가 쓸려서 따갑더라. 젖꼭지도 쓸려서 아팠다. 이렇게 오래 뛰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벤치에 누워 잠을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온 몸을 두드리면서 달렸다. 기안84는 “정신이 점점 몽롱해졌다”라고 말했다. 속도는 점점 줄어들었고 기안84는 급기야 길에서 주저 앉았다. 기안84는 “너무 힘들었다. 못 뛰겠더라. 때려칠까라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뛰어 가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뛰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여기서 포기하면 나한테 너무 실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손담비는 “정말 대단하다. 사람이 달라 보인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올해 많이 위축됐다. 좋은 일도 있었지만 안 좋은 일도 있었다. 위축되고 내가 많이 쪼그라들었다. 도착해서 자존감을 찾고 싶었다. 도착만하자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공원에 도착한 기안84는 잔디밭에 드러누웠다. 기안84는 “힘들고 말고가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갈 생각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기안84는 잠꼬대를 하듯 “빙빙 돈다”라고 말했다.
신발을 벗은 기안84는 양말에 구멍이 더 커졌고 새파랗게 멍든 발톱을 보였다. 이를 본 성훈은 “양말이 스포츠 양말이 아니다”라고 깜짝 놀랐다. 김지훈은 “50km를 뛰는 사람이 저렇게 준비 없이 뛰면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제75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김아림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성현(27)이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1인자로 떠오른 ‘국내파’ 김아림(25)이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아림은 1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첫날 잭래빗 코스(파71·6,558야드)에서 18홀을 돌면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3언더파 68타.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파71·6,731야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작성한 에이미 올슨(미국)이 단독 선두에 나섰고, 1타 뒤진 김아림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공동 2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1라운드 10번홀(파5)에서 티오프한 김아림은 첫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낚았다. 기세를 몰아 13번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15번(파4), 16번홀(파3)에서 연달아 나온 보기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다시 파5 홀을 공략한 김아림은 1번홀에서 버디로 반등했고, 3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로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이후에는 파 행진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의 김아림은 2020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9.5야드를 날려 장타 부문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이 부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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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에 나선 5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을왕리 벤츠 사건’으로 불리는 음주사고입니다. 당시 사고로 기소된 동승자 40대 남성 A씨가 유족들을 직접 찾아가 합의를 시도해 논란입니다. 이 과정에서 두려움을 느낀 유족들은 신변보호를 요청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9월9일 새벽 0시55분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음주사고를 낸 벤츠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B씨(34)였습니다. B씨는 만취(혈중알코올농도 0.194%) 상태로 운전을 하다 치킨 배달을 가던 C씨를 치어 숨지게 했고 음주운전치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동승자인 A씨까지 ‘윤창호법’ 공동정범으로 기소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창호법’이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가중처벌을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규정 등을 말합니다.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면 3년 이상 혹은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동행복권파워볼
경찰은 당초 음주운전 방조범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A씨를 방조범이 아닌 공범으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자신의 회사 법인 소유 차량인 벤츠의 차량 문을 열어준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는 점에서 A씨가 음주운전을 단순히 방조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부추겼다고 봤습니다.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를 공범으로 기소한 건 이례적입니다. B씨가 범행의 고의가 없는 과실범으로 인정될 경우, A씨에게 방조나 교사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동정범으로 기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음주운전에 더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는 범사회적 공감대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과 법원도 음주운전 사건 처벌에 보다 엄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운전자 B씨에게는 징역 3년을 초과한 형량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B씨는 실형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A씨는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라는 점에서 B씨와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A씨가 합의에 목을 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유족 측과 합의를 하면 법적 책임이 훨씬 가벼워질 수 있다는 게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들의 의견입니다. 합의만으로 형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을 낸 변호사도 있습니다.
물론 A씨가 이례적으로 음주운전 공범으로 기소된 만큼 실제 재판에서 어떤 판단이 내려질지를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검찰의 다소 무리해 보이는 기소가 되레 무죄의 빌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소 징역 1년6월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A씨는 이 점을 노려 유족 측을 직접 찾아가 합의를 강구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징역 3년 이하의 형량이 나오면 집행유예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A씨 측은 유족의 집까지 찾아가 6억원을 합의금으로 내놓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집행유예를 바라는 절박한 심정이 이런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동승자 A씨의 경우 아예 무죄를 다툴 수도 있는 사안이지만 혐의가 인정되면 전과가 없고 합의해도 최소 징역 1년6월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형량이 높아져 집행유예가 어려워지고 실형을 살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글 : 법률N미디어 이창명 에디터

이창명 법률N미디어 에디터
년 브리티시오픈 ‘깜짝 우승’ 일본 시부노, 단독 선두

[Erik Williams-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세영(27)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6천731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 잭래빗 코스(파71·6천558야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37위였던 김세영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20계단 넘게 상승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지난달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106점), 상금 2위(113만3천219달러)를 달리는 김세영은 또 한 번 메이저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놨다.
단독 선두로 나선 시부노 히나코(일본·7언더파 135타)와는 6타 차지만, 아직 이틀이 남은 만큼 충분히 도약이 가능한 위치다.
애초 6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연기된 이번 US여자오픈은 낮이 짧아지면서 역대 최초로 1·2라운드를 2개 코스로 나눠 치렀다.
전날 전반에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고전하다가 후반에 타수를 줄여 분위기를 바꿨던 김세영은 2라운드에선 전반 2타를 줄인 뒤 지켜내 남은 경기 기대감을 높였다.파워볼엔트리

[Thomas Shea-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US여자오픈은 지난해 이정은(24)을 비롯해 2011년부터 한국인 우승자가 6명이나 나올 정도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진 대회였으나 올해는 예년과 다른 환경 속에 2라운드까진 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김세영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과 전날 공동 2위였던 김아림(25)이 이민영(28), 신지은(28) 등과 공동 20위(이븐파 142타)로 가장 나은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시즌 상금 1위 박인비(32·118만7천229달러)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최혜진(21), 재미교포 대니엘 강(28) 등과 공동 29위(1오버파 143타)다.
안나린(24)과 유해란(19)은 공동 36위(2오버파 144타)에 올랐다.

[AP=연합뉴스]
지난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시부노는 2라운드 잭래빗 코스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아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 당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신인으로 일본 이외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해 이변을 일으켰던 시부노는 올해는 앞선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ANA 인스피레이션의 공동 5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위 린 그란트(스웨덴·4언더파 138타), 공동 3위 케이틀린 팹(미국·3언더파 139타), 공동 14위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1언더파 141타) 등 아마추어 선수들의 선전도 돋보인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전인지(26)와 2009년 정상에 오른 지은희(34)는 공동 67위(4오버파 146타), 2017년 챔피언 박성현(27)은 공동 95위(6오버파 148타)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9월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을 제패한 이미림(30)도 공동 95위로 탈락했다.
남은 3∼4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진행된다.
songa@yna.co.kr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윤은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쁘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에는 윤은혜가 점퍼를 입고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며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파워볼사이트

어느덧 37살이 된 윤은혜지만 나이가 믿기지 않는 미모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여전한 미모에 팬들도 혀를 내둘렀다.
v한편, 윤은혜는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