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윌벤져스의 동생을 계획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져 샘 해밍턴, 배우 박시은, 진태현, 이진성이 출연했다.
30㎏을 감량해 화제를 샘 해밍턴은 이날 “현재 몸무게가 20대 때 몸무게다. 고등학생 때 몸무게에 도전해보고 싶다. 안 뺐으면 성인병이 많이 왔을 거다. 애들이 어려서 오래 살아야 한다. 기운 없을 수 있다. 애들이 둘이다. 활동적으로 변해서 애들이 좋아한다. 아내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옷을 싹 새로 사야 해서”라고 말했다.

아울러 체중 감량을 위해 생활방식까지 바꿨다며 “술을 끊었고 11시 반 전에 잔다. 굉장히 규칙적으로 살고 있다. 대신 친구가 없다. 괜찮다. 애들이 있으니까”라고 밝혀 ‘웃픔’을 안겼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를 얻은 샘 해밍턴은 셋째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아내가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다며 “시험관 시술자체가 굉장히 힘들다. 아내가 지금도 아침마다 일어나서 배에 주사를 놓는다. 배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다”고 했다. “벤틀리를 낳고 시험관 시술을 10번 이상 시도했다. 다섯 명까지 욕심이 있다. 윌리엄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한 샘 해밍턴은 “유산도 두 번 겪어봤다”고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수차례 ‘라스’ 출연을 고사했다는 박시은은 “22년 전 ‘좋은 친구들’로 데뷔했는데 그때 작가가 직접 섭외 연락을 주셨다. 그때는 비주얼 담당이어서 가만히 앉아있었다. 부담이 없었는데 재밌는 분이 많아서 부담된다. 남편과 함께여서 큰맘 먹고 나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박시은은 체중 감량 비법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원래 하루에 두 끼를 먹었다”는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살이 찌더라. 공복에 운동을 하고 아침에 샐러드를 한 끼 먹는데 두세 시쯤 배가 정말 고프다. 그때 밥을 한 끼 먹으면 끝이다. 아홉 시에 잔다”라고 했다.
또 “마사지숍을 못 다닌다. 마사지를 받으면 트러블이 올라온다. 얼굴에 뭘 대면 안 된다. 잘 때도 베개에 얼굴이 안 닿게 한다. 똑바로 자고 고개를 돌릴 때도 귀 이상 안 닿게 한다”고 덧붙이기도.

2015년 결혼한 박시은과 진태현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던 제주의 한 보육원에서 대학생 딸 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시은은 “방송을 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다비다와 열여덟 살 차이가 난다”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많은 시선이 쏠리다보니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더라. 방송 때문에 입양한 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나는 악플을 받아봐서 아무렇지 않은데 일반인인 딸이 다칠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청담동 호루라기로 활약했던 이진성은 MBC ‘천생연분’ 출연 후 팬클럽 회원 수가 32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지만 이젠 청담동 호루라기 이미지를 벗고 싶다며 “과거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였다. 청담동 호루라기 이미지를 웨이터로 오해한다.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욱한다. 청담동 호루라기가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혼이라 밝히며 “마흔다섯이다. 주변 사람들이 그러다 간병인 찾아야 된다고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웨덴, 9월 첫주 유럽국 중 일일 확진자수 최하위
공공보건청장 “방역효과 뒤늦게 나타난 것”
FT “코로나 방역 효과 평가, 아직 일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면역’ 시도로 곤욕을 치른 스웨덴이 최근 유럽 국가 중 일일 확진자 수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집단 면역이 뒤늦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과 코로나19 방역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해석이 엇갈린다.
![지난 6월 3일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질문을 듣고있다. 그는 이날 스웨덴의 방역 지침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AF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17/joongang/20200917050118725yxop.jpg)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스웨덴 일일 확진자 수는 6월 1000명대에서 8월 200명대로 떨어진 뒤 9월 첫 주 평균 108명으로 계속 하락세다. 지난주 12만 건의 테스트 중 양성률은 1.2%에 불과했다.
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스웨덴의 확진자 수 감소는 더 도드라진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율은 스웨덴 22.2명으로, 스페인 279명, 프랑스 158.5명, 체코 118명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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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수, 유럽 내 최하위로
스웨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유럽 각국의 봉쇄 정책과 다르게 느슨한 방역 지침을 강행했다. 식당·카페 영업을 허용했고, 이동 금지령도 내리지 않아 이른바 ‘집단 면역’ 실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집단 면역’은 국민의 일정 비율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해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6월 중순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공원에서 사람들이 여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스웨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느슨한 방역 지침을 고수했지만, 확진자 수가 늘자 6월 말부터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17/joongang/20200917050119833tkcr.jpg)
그 결과 스웨덴의 감염률과 사망률은 치솟았다. 지난 7월 초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530명으로, 영국(661명)에 이어 유럽 내에서 가장 많았다.
곳곳에서 스웨덴 방역 지침에 비판이 쏟아졌고, 스웨덴 방역 당국은 곤욕을 치렀다. 스웨덴의 방역 정책을 믿지 못한 유럽 각국은 스웨덴과의 국경을 봉쇄했다.
그런데 8월 여름 휴가철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 2차 파동이 일어난 반면 스웨덴은 반대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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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장기전에 대비한 결과”
이를 두고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장기전으로 대비한 지속가능한 방역 전략이 차이를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텡넬은 스웨덴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로, 사실상 집단 면역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11일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은 의료체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대처해왔다”면서 스웨덴의 느슨한 방역 지침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초기 스웨덴 사망률이 높았던 까닭은 높은 고령자 감염 때문이며, 고령자 요양원을 봉쇄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스웨덴은 집단 면역을 시도한 게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스웨덴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을 개인의 자율과 책임에 맡길 방침이다.
![지난 5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식당의 모습. 스웨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봉쇄령 대신 식당과 학교를 모두 개방하는 등 느슨한 방역 지침을 고수했다. [AF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17/joongang/20200917050121218zlg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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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와 집단면역 상관관계, 증거 없어
반면 스웨덴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6월부터 봉쇄정책을 일부 도입하는 등 뒤늦게라도 방역 대책을 강화한 효과라는 의견도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지난 8월 스웨덴의 방역 규제가 유럽 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보다 더 강하다고 소개했다. 바이러스 학자인 레나 아인혼은 스웨덴의 방역 규제가 강화된 점을 들며 확진자 감소는 집단면역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인혼은 “스웨덴의 항체 검사결과도 집단 면역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스웨덴 방역 지침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몇 달 사이 확진자가 감소했다는 통계만으로 방역 지침이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는 의미다.
FT의 볼프강 뮌차우 칼럼니스트는 13일 칼럼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통계가 완벽히 분석되기 전까지는 각국의 방역 지침을 평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뮌차우는 2003년 사스 사태를 사례로 들며 전염병 감염률과 방역 상황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데 최소 수년은 걸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적인 변수로 통계의 오류와 지역 차이를 제시했다. 스웨덴의 경우 노인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의 관계를 따져보고, 피해가 작은 남부 도시 말뫼와 달리 수도 스톡홀름에 확진자가 집중된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뮌차우는 이런 이유로 스웨덴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세계 각국의 데이터를 모두 분석한 뒤에야 평가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대 교체의 신호탄인가, 운이 좋았던 걸까.
오스트리아 도미니크 팀(27·세계랭킹 3위)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23·세계랭킹 7위)를 3대2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팀은 첫 두 세트를 츠베레프에게 내줬지만, 불굴의 의지로 나머지 세 세트를 모두 따내며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누가 이기더라도 의미가 있는 우승이었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테니스 ‘빅3’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남자 테니스는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33·세계랭킹 1위) 스페인 라파엘 나달(34·세계랭킹 2위) 스위스 로저 페더러(39·세계랭킹 4위)가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컵을 나눠가진 지가 오래됐다. 지난 십수년을 이 세 사람이 주름잡고 있다. 팀이 US오픈에서 우승을 한 게, 2016년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이후 4년 만에 처음 ‘빅3’ 외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탄생한 것이라고 하니 ‘빅3’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문제는 이 세 사람의 나이가 30대 중후반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제압할 상대들이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의 희망이었던 앤디 머레이 같은 선수들이 잠시동안 대항마로 나오기는 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몇 년 전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는 20대 패기 넘치는 선수들의 희망을 보여줬고, 팀이 US오픈 첫 우승으로 서막을 알리는 듯 보인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츠베레프도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이들을 위협할 후보군으로 꼽힌다. 러시아 다닐 메드베데프(24·세계랭킹 5위),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2·세계랭킹 6위)도 ‘빅3’ 해체를 이끌 주역들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진정 메이저 대회를 제패할 선수들로 성장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팀의 이번 우승에는 운이 조금 따랐다. 우승 후보 조코비치가 16강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실격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한 게 컸다. 여기에 나달이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대회에 불참했고, 페더러가 무릎 부상으로 쉬어갔다. 만약 이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뛰었다면 팀에게 우승 기회가 돌아갔을지 장담하기 힘들다.
그래서 돌아오는 또 다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오는 28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조코비치 뿐 아니라 나달이 참가한다. 나달은 클레이 코트의 ‘신’이다. 페더러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신예들이 우승하려면 결국 조코비치와 나달을 넘어서야 한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시”라는 말이 나올 게 뻔하다.
희망도 있다. 특히 팀의 경우 나달에 이은 새로운 클레이 코트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US오픈 우승의 자신감으로 프랑스 오픈에서까지 사고를 친다면 전정한 세대 교체 신호탄이 쏴졌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OSEN=김수형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역대급으로 가장 어려웠던 만남이 성사됐다. 바로 나태주와 우준태였다. 파워볼사이트
16일 방송된 KBS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나태주가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역경을 딛고 보고 싶었던 형 우준태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오늘은 K타이거즈에서 8년을 함께 한 친형같은 형, 우준태 형을 찾고 싶다”면서 첫 만남 때를 회상했다. 나태주는”540도 발차기에 반해, 당시 어린 나에게 먼저 말을 꺼내며 다가와줬다”면서 “운동의 소질이 있다고 격려도 많이 해준 형”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C들은 두 사람이 함께 운동했던 2007년 도 18살이었던 나태주의 어린시절 태권도하던 모습이 최초공개됐다. 나태주는 “준태형 집에 가면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음식을 보고 이런 것이 엄마의 모습이구나 느꼈다, 식구처럼 편하게 느껴졌던 준태형의 가족들”이라며 더욱 보고 싶어했다.

나태주는 어린시절 준태형과 함께 고기를 먹었던 추억도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시 추억여행 길에 올랐다. 프랑스 한인회 정보를 얻어, 나태주가 찾는 우준태를 찾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좋아했던 동생, 보고싶기도 한데”라며 전세계 코로나19로 하늘 길이 막혀있는 상황에 난감해했다. FXCITY
이를 본 MC들도 “하늘 길이 막혀있으니 보통일이 아니다. 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가 격리만 한국과 프랑스 각각 2주기에 4주나 해야되는 상황”이라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못 와도 이해해야할 부분이라 상황을 설명했다.
한 달을 버릴 각오로 과연 그가 한국에 와줬을지 모두 긴장된 상황. 나태주가 먼저 추억이 젖어있는 옛 체육관에 도착했다. 나태주는 “여기 와보니 더 보고싶다, 목소리를 들어서 더 여운이 있다”면서 긴장된 모습으로 기다렸다.

이때, 초인종이 울렸고 MC들이 도착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인 상황에 쉽게 국경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며 나태주를 위로했다. 파워사다리
나태주는 영상편지로 “지금까지 어린 나태주에게 관심을 주고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형님, 지나보니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어서 찾았다”면서”잘 있다는 안부를 안 것만으로도 감사해, 다시 찾을 테니 몸 건강하길 바란다, 사랑합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던 안타까운 상황. 촬영을 마무리하던 중, 애타게 찾던 우준태가 반갑게 이름을 부르며 나타났다. 나태주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풀썩 주저앉으며 눈물 흘렸다. 나태주는 논란 마음을 추스리더니 “너무 보고싶었던 형”이라며 눈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날아와준 형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나태주는 자신을 깜짝 속인 MC들과 제작진들에게 “나쁜 사람들”이라면서 다시 한 번 형을 와락 안으며 감동했다. 귀여운 브로맨스를 보인 두 사람이었다.
무엇보다 우준태는 프랑스와 한국에서 총 4주간 격리해야한 상황을 전하면서 “물리적으로 힘든 것이 많았지만 그게 중요합니까, 사람이 먼저지,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해 더욱 감동케 했다.
토론토가 순위 경쟁 팀 뉴욕 양키스에 완패했다.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양키스에 6-20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양키스에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양키스와 토론토의 격차는 0.5경기다.토론토는 지구 2위를 놓쳐도 승률에서 앞서 7, 8번 시드를 받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에서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리그 3개 지구 1위 팀이 1∼3번 시드, 지구 2위 팀이 4∼6번 시드를 받는다. 그 다음으로 리그에서 승률이 높은 두 팀이 7∼8번 시드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통계업체 팬그래프닷컴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98.1%로 점쳤다.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두고 고심 중이다. 3전2승제로 시작하는 1차 관문 와일드카드 시리즈 첫 경기에 류현진을 투입하기 위해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6일(한국시간) ‘토론토는 시즌이 끝나기 전 중요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토론토의 과제를 짚으면서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조명했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류현진을 투입하기 위해 남은 정규시즌 등판 일정을 잘 맞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스포츠넷은 “토론토가 류현진이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올 시즌 류현진은 5일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6경기에서 33.1이닝 동안 37탈삼진, 7볼넷, 평균자책점 2.16의 좋은 성적을 냈다”고 소개했다. 문제는 류현진이 5일 휴식 후 등판 일정을 소화할 경우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나갈 수 없다는 점이다. 이 경우 류현진은 20일 필라델피아전, 26일 볼티모어전을 거쳐 10월 2일 와일드카드 결정 3차전에 나가야 한다.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3차전에 등판하는 건 토론토에 이상적이지 않다”면서 “그 동안 류현진의 활약을 고려하면 그를 3차전 이전에 투입하는 게 나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의 등판을 1차전에 맞출 방법도 있다. 남은 정규시즌 2경기 모두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이라며 “1경기만 4일 휴식 후 등판을 소화한다면 2차전을 책임질 수 있다. 토론토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면 마지막 등판을 취소하고 불펜 피칭만 소화한 뒤 1차전에 출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