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PD “제시 매력=악의없는 솔직함, 유재석도 너무 좋아해”[직격인터뷰②]
황혜진 입력 2020.09.04. 08:53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정철민 PD가 첫 방송부터 좋은 호흡을 보여준 출연진 섭외 비화를 공개했다.
9월 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식스센스’는 5명의 멤버(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6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 진짜 속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3.3%, 전국 평균 2.3%, 최고 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정철민 PD는 4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원체 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람들이다. 섭외 전 대화를 통해 충분히 이야기하는 편이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충분히 괜찮은 사람들이기에 모여 있으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촬영을 할수록 멤버들끼리 더 친해져 케미스트리도 더 좋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촬영 여건은 다소 안 좋아지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지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2회 재미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대 속 전파를 탄 첫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토크 대잔치를 펼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와 이들을 진정시키는 유재석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웬만해선 식은땀이 나지 않는다던 유재석은 화려한 보석 바지를 입고 온 열정 부자 맏언니 오나라부터 개성 강한 막내 미주의 활약에 콧잔등에서 땀이 난다며 하소연했다. 특히 SBS ‘런닝맨’ 당시 화제가 된 유재석과 제시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정철민 PD는 “제시의 매력은 악의 없는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방송 이미지가 아니라 원래 성격이 솔직한 편인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여리기도 하다. 막상 촬영에서 말이나 행동을 하고 나서 뒤에서 신경도 쓰는 스타일”이라며 “‘런닝맨’ 게스트로도 만났고 그 전에도 봐왔던 멤버이지만 실제로 만나 보면 보이는 이미지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유재석 형에게도 함께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했고 형도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런닝맨’에서 여러 차례 게스트로 활약했던 배우 이상엽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이상엽은 ‘런닝맨’에 이어 ‘식스센스’에 출연, 고정 멤버나 전업 예능인 못지않은 예능감과 호흡으로 프로그램에 녹아들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대해 정철민 PD는 “사실 처음에는 ‘식스센스’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다들 잘 모르다 보니 게스트 섭외에 애를 먹었다. 촬영 초반에는 ‘식스센스’ 제작진 인맥으로 게스트 출연 제안을 했다. (이)상엽이는 제 인맥으로 섭외하게 됐는데 요즘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오케이해줘 정말 고마웠다. 편한 게스트가 나오니까 멤버들도 편하게 촬영에 임해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철민 PD는 “출발을 함께 해주시고, 생각 이상으로 좋은 반응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아주 많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OSEN=선미경 기자] 모친상을 당한 가수 윤종신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4일 자신의 SNS에 “엄마 이제 편할거야. 모두 다 기억날거고. 고마웠어요. 그 오랜 힘들었던 날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름진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윤종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윤종신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은 사진과 함께 애틋한 마음이 담긴 글을 전하며 사랑을 드러냈다.
앞서 윤종신은 이날 SNS를 통해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 송순덕 권사께서 2020년 9월 3일 밤 10시 27분 향년 85세의 연세로 소천하셨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조문하시기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부디 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어머니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도 자신의 SNS에 소식을 전하며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항상 감사했습니다. 이젠 아프지 마시고 편히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앞서 이방인 프로젝트 진행 중 지난 7월 어머니가 위중해져 급하게 귀국했다고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윤종신, 전미라 SNS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지난해 5월 2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당시 리오넬 메시(가운데)를 막고 있는 앤드류 로버트슨(왼쪽). /AFPBBNews=뉴스1 |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의 라이벌 리버풀이 공포에 떨고 있다.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26)은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대놓고 말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의 멘트를 전했다. 메시가 맨시티로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로버트슨은 “현재 리버풀은 메시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맨시티로 가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과거 두 번 붙었다. 가장 힘든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적으로 내 입장에서 보자면, 메시가 맨시티로 오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남기를 바란다. 그러나 메시는 환상적인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 온다면,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줬던 것을 여기서 보여준다는 뜻이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더했다.동행복권파워볼
뭔가 이중적인 감정이다. 수비수인 로버트슨은 메시를 막은 기억이 있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고, 1차전에서 메시에게만 2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세계 최고로 꼽히는 메시다. 메시를 수월하게 막을 수 있는 수비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비록 4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썼고, 결승에서 토트넘을 제압하며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로버트슨에게 메시는 악몽으로 남은 모양이다. 그 기억을 떠올리면 오지 않는 쪽이 낫다.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봤을 때는 메시의 이적은 호재다. 현재도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메시라는 슈퍼스타가 더해지면 리그의 위상이 더 올라갈 수 있다.
최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역시 메시의 맨시티 이적설에 대해 “막을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메시가 온다면 리그 전체에는 좋은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금방이라도 메시가 맨시티로 갈 것 같았지만, 갑자기 소강상태에 빠졌다. 바르셀로나 잔류 이야기도 나온다. 로버트슨의 소망이 이뤄질 수도 있다.
대선 D-60일에 나란히 경합주 출격 맞대결
경합주 혼조속에 경쟁 치열
9·11추모일에는 같은 장소 방문
![트럼프 대통령이 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개나 고양이도 투표용지를 받았다"며 우편투표에 대해 비판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04/akn/20200904113315172sjih.jpg)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오는 11월3일 대선까지 꼬박 60일이 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현지시간) 나란히 경합주(州)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가 같은 날 경합주를 찾은 건 대선 후보 공식 지명 후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합주 표심 파고들기의 핵심은 우편투표다. 그는 이날 바이든이 지난주 방문한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개들(Dogs)도 고양이도 투표용지를 받았다”고 일갈했다. 우편으로 투표를 할 경우 유권자보다 많은 투표용지가 아무런 통제 없이 뿌려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내가 맞다는 것을 안다. 800만개의 불청객 투표용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편투표와 현장투표를 모두 하자는 주장을 이어가 논란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흑인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방문한 바이든 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바이든의 계획은 국내 테러리스트들을 달래는 것이지만 나의 계획은 그들을 체포하고 기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04/akn/20200904131715503yapu.jpg)
같은 날 커노샤를 방문한 바이든 후보는 도착 직후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흑인 제이콥 블레이드의 가족부터 만나, 이들과 만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커노샤를 방문해 경찰과 주방위군의 시위 대응을 칭찬하며 법과 질서를 강조하는 데 몰두했다.파워볼엔트리
바이든은 그레이스 루터교회에서 연설하며 블레이크와 15분간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다. 바이든은 “블레이크가 무엇도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얘기했다. 다시 걷지 못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이 나라의 원죄, 400년 된 노예제와 그 모든 흔적을 다룰 시점에 이르렀다”며 “내일 신이 나를 대통령으로 만든다고 해도 4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 그래도 트럼프가 재선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 언론들은 두 사람이 같은 날 핵심 경합주에 모인다는 데 주목했다. 승자독식 제도인 미 대선은 당별 전통적 지지지역 승리보다는 매 선거마다 지지후보가 갈라지는 경합주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 AP 통신은 두 사람의 이날 일정에 대해 가장 가까운 곳에 함께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만큼 경합주의 상황이 심상치 않고 대선에 미치는 결과가 결정적인 탓이다.
당분간 두 후보 모두 경합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바이든은 지난주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미시간주를 찾는다. 9ㆍ11테러 19주년 기념일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방문하기로 한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에 있는 추모비를 찾는다.
바이든은 전국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경합주는 안심할 수 없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퀴니피액대학교 여론조사 결과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8%포인트 우위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절반을 넘어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반전에 성공한 강원FC가 오랜만의 연승에 도전한다.
강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잡으며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의 고리를 끊었다. 강원은 승점 획득을 위해 원래 스타일을 버리고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전환했는데 계획대로 결과를 얻었다. 전북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답답했던 상황을 완벽하게 뒤집었다. 전북전에서 얻은 것은 많다. 승점 21을 기록한 강원은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에 안착했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11점)와의 승점 차이를 10으로 벌리며 잔류 안정권을 향해 가고 있다.
강원은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인천과 K리그1 19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여기서 승리하면 3개월 만에 2연승을 거두게 된다. 강원은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에 열린 4~5라운드에서 각각 전북과 인천을 이기며 연승을 거둔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매치업과 동일하다. 기분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강원 입장에선 모처럼 연승을 거둬 상승세를 확실히 타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전 승리가 안길 전리품은 많다. 현재 순위인 6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제 K리그1 정규 라운드는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승점 하나, 골 하나가 중요해지는 시기다. 현재 K리그1 중하위권 싸움은 치열하다. 강원을 시작으로 7위 광주FC, 8위 FC서울이 나란히 20점으로 뒤를 잇고, 9위 부산 아이파크(19점), 10위 성남FC(18점), 그리고 11위 수원 삼성(17점)까지 1점 차로 붙어 있다. 한 경기 결과에 순위가 요동치는 그림이다. 인천을 이기면 경쟁자들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라운드 연속 6위를 지킬 수 있다. 완벽한 상승 기류를 타고 향후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자리를 지키는 그림이다.
더불어 강등 그림자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강원을 필두로 중하위권 팀들은 아직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게 되는 최하위 추락 공포에서 완벽하게 탈출하지 못했다. 후반기에 강한 인천이 앞서 연승을 기록하면서 하위권 공기가 크게 달라졌다. 이번 라운드서 인천을 잡으면 강원은 승점 13점 차이로 잔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패할 경우 승점 차가 7로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막판 부담이 커진다. 자칫 파이널B로 떨어질 경우 끝까지 살 떨리는 잔류 경쟁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연승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배경이다.파워사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