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매치를 위해 오스트리아 원정길에 올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축구국가대표팀 선수 및 스태프가 26일 귀국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설명회를 열어 귀국민 의료지원 현황을 밝혔다. 48명의 축구대표팀 선수단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원은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해 총 11명(선수 7명·스태프 4명)이다. 이날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인원은 15명인데,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선수 4명·스태프 4명)이다.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자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날 전세기로 귀국한 선수는 조현우(울산 현대),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 아이파크), 나상호(성남FC)다. 조현우는 오스트리아에서 출국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국내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 기준에는 미치지 않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향했다. 확진판정을 받았던 7명의 선수 중 황희찬(라이프치히),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은 귀국하지 않고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유보영 중수본 교민지원팀장은 “확진자들은 인천공항 도착 즉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오스트리아에서의 확진 및 치료 상황을 감안하되 국내 역학조사를 거쳐 치료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7명의 음성 판정자도 기내 좌석 분리 등 철저한 방역 하에 확진자와 함께 입국했다. 이들도 접촉자인 만큼 공항에서 검역절차를 밟고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확진자들과 함께 돌아온 7명의 음성 판정 인원은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와 자택 등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OSEN=박판석 기자] 가수 전소미가 엄마와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전소미는 26일 자신의 SNS에 “사랑해요 엄마(Love You Mom)”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전소미의 어머니는 우아한 베이지색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전소미는 엄마 곁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전소미 엄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소미는 지난 7월 신곡 ‘What You Waiting For’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유튜브를 통해 ‘아이 엠 소미(I AM SOMI)’ 스페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pps2014@osen.co.kr

[점프볼=서호민 기자] 화이트사이드가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6일(한국 시간) FA 시장에 나온 하산 화이트사이드(31, 213cm)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1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저조한 모습을 보였던 화이트사이드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이적한 뒤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포틀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화이트사이드가 남긴 성적은 평균 15.5득점(FG 62.1%) 13.5리바운드 2.9블록. 특히 주전 센터 유서프 너키치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파워볼
새크라멘토는 화이트사이드를 헐값에 영입하며 알차게 전력 보강을 마쳤다. 마빈 베글리 3세를 중심으로 화이트사이드, 리션 홈즈로 이어지는 경쟁력 있는 프런트 코트 진영을 갖추게 됐다.
올레드TV·5G 상용화 등 경영성과 탁월..LG家 궂은 일도 앞장
유플러스 역대 최대 실적 내고 용퇴..”1등 유플러스 응원한다”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1등 유플러스를 응원합니다. 유플러스에서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제 삶과 비즈니스 여정에 있어 가장 축복되고 영광된 시간이었습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임기를 만료하고 용퇴한다.
하 부회장은 LG 오너일가인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복심으로도 불리면서 계열분리 후 구 고문과 같은 행보를 보일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하 부회장은 계열분리와 관계없이 지난 36년간 이어져왔던 ‘LG맨’의 옷을 이번에 비로소 벗는다는 방침이다.
LG그룹의 관례에 따라 하 부회장은 ‘고문’자리를 맡게 된다. LG그룹은 성과가 큰 고위 임원이 퇴직하게 되면 최대 3년까지 고문 자리를 내주고 임원급 처우를 보장하며 경영 자문을 얻는다. 하 부회장도 이번에 고문으로 물러나게 된다.
하 부회장은 용퇴가 결정된 지난 25일 저녁, 전직원에게 편지를 보내 그간의 소회를 밝히면서 “유플러스에서 보냈던 지난 30개월이 가장 축복되고 영광스러웠다”고 돌아봤다.
하 부회장은 LG그룹 전체에서도 손에 꼽히는 ‘뛰어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85년 LG그룹 공채로 입사해 36년동안 LG그룹에서만 몸담은 정통 LG맨이다. 2003년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상무), 모바일사업부장, TV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후 2012년 ㈜LG 초대 시너지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2013년말 LG전자에서 HE(생활가전)사업본부장(사장)을 역임하고 2015년 ㈜LG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같은 해 7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LG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맡은 사업마다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략통’으로 주목받았다.
LG전자 사장 재임 시절에는 당시까지도 시장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PDP TV를 과감하게 철수시키고 ‘올레드TV’를 강하게 밀어부쳤다. 결과적으로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주류로 떠오르면서 하 부회장의 성과가 더욱 부각됐다.
LG유플러스에 취임해서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5G 투자와 콘텐츠 투자 전략으로 LG유플러스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그는 5G 보급과 유료방송 시장 재편 움직임이 시작된 2019년이 통신시장 경쟁 판도를 바꿀 적기로 판단하고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단숨에 케이블TV 1위 업체인 CJ헬로(LG헬로비전) 인수에 성공했으며, 5G에서는 LG유플러스의 강점을 ‘콘텐츠 차별화’로 결정하고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과 잇따라 손잡고 관련 시장에 발빠르게 진입했다. 특히 넷플릭스와 독점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IPTV 내 넷플릭스를 제공하면서 IPTV 사업 분야를 확 키웠다. 케이블TV업체 CJ헬로까지 인수해 LG유플러스 TV사업부문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 육성을 위해 5년 동안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통 큰 결정도 내렸다. LG유플러스가 통신망 외에 단행한 투자로는 가장 큰 규모다.
전체 LG유플러스 실적도 하현회 부회장 부임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이 회사의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하는 7107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2010년 LG텔레콤-데이콤-파워콤 3사 합병 이후 가장 높은 실적에 해당한다.
눈부신 성과와 함께 했기에 하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유플러스에서의 30개월은 정말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하 부회장이 LG유플러스 재직기간을 유독 ‘행복하다’고 강조한 것은 그간 오너일가와 관련한 여러 일에서 벗어나 본인의 강점인 ‘경영 역량’을 마음껏 펼친 기간이었기 때문으로도 분석된다.
실제 그는 LG오너일가를 위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그는 일찌감치 뛰어난 경영 실적과 전략 실행역량 등을 인정받아 고인이 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다. 구 전 회장이 숙환으로 세상을 떴을 때는 ‘후계자’였던 구광모 현 회장을 보필해 LG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으며 잡음없는 승계를 도왔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재계 전체가 휘말렸을 때도 하 부회장은 오너일가의 구명을 위해 백방으로 뛰다가 논란을 낳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뛰어난 경영인이자 LG오너일가의 충복 역할을 다한 하 부회장은 이번에 LG맨의 뱃지를 떼면서 비로소 ‘홀가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사업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CEO로서 1년 365일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LG유플러스가 진정한 일등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힘차게 응원하겠다”며 떠나는 심정을 밝혔다.
esther@news1.kr


[뉴스엔 김노을 기자]
가수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훈풍을 불어넣는 ‘히어로’ 역할을 제대로 실천 중이다.
임영웅은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진(眞)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누군가는 트로트 스타의 인기가 열풍에 편승한 거품이라고 말했지만 1년여 흐른 현재, 임영웅은 여전히 건재하다.
프로그램이 끝나도 영웅시대는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무대와 180도 다른 매력을 방출하는 동시에 본업인 가수로서도 맹활약을 이어간다. 최근 발표한 신곡 ‘히어로'(HERO)는 발매와 동시에 벅스, 지니 등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등 막강한 화제성과 음악성을 입증했다.
임영웅의 인기 뒤에는 성숙한 팬덤 문화를 지향하는 팬클럽 ‘영웅시대’가 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앞장 서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팬덤이다. 지난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성금 전달 및 헌혈증 기부, 데뷔 4주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8월에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수해 지역 복구 지원 및 피해가구 지원 성금을 기부했다. 11월 26일에는 조손가종 아동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반드시 팬클럽이나 팬카페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개인별 기부 행진도 이어가는 중이다.
임영웅 역시 첫 광고 수익 전액을 기부하며 대중에 받은 사랑을 나눴다. 또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1억 원 쾌척 등 변함없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말에 걸맞는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박수 받아 마땅한 동반자 행보를 보인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로 자리 잡은 트로트 장르. 수많은 스타들이 배출된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임영웅과 팬들의 성숙한 서포트가 귀감을 넘어,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데 이바지 하고 있다. (사진=뉴스엔DB)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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