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스칼릿 조핸슨 SNS 캡처.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최근 개봉이 연기된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에서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이 약혼자 콜린 조스트와 결혼했다고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미국 소재 자선단체 ‘밀스앤드휠스’(Meals on Wheels)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이 지난 주말 지인들을 초청해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밀스앤드휠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직계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만 초청된 사적인 행사였다”며 “그들의 결혼 소망은 어려운 시기 취약 노인 지원을 돕는 것이었다”고 썼다. 또 이 단체는 “행복한 이 커플을 축복하는 의미로 기부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봉 연기 결정이 난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 등에서 주연을 맡은 조핸슨과 결혼한 조스트는 NBC 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작가이자 코미디언이다. 두 사람은 밀스앤드휠스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가 4대3으로 승리했다. KT는 경기에선 패했지만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강철 감독의 모습.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0.30/ |
[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이강철 감독을 당황하게 만든 사람은 누구?
KT 위즈가 창단 이래 첫 가을야구에 이어 정규리그 2위까지 확정지었다.
KT는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대4로 패했다. 하지만 같은날 두산이 키움을, SK가 LG를 꺾음에 따라 2020시즌 2위가 확정됐다.
보통의 경우, 패배한 팀의 감독은 인터뷰를 하지 않지만 이강철 감독의 플레이오프 진출 소감은 들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중계방송 인터뷰가 진행되던 순간, 이강철 감독의 뒤에 서 있던 보드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이강철 감독은 범인에게 눈빛을 보냈는데, 그 범인은 다름아닌 황재균이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의 애교섞인 장난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기분 좋게 넘기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KT는 지난해 5할 승률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맞으며 세웠던 목표였던 가을야구와 그 이상의 결과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한층 높은 수준의 팀이 됐다.
KT는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다. 이강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본에 충실하며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맘껏 발휘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끝은 정해져 있지 않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이강철 감독이 깜짝 놀랐다.
갑자기 자신의 뒤에 서 있던 보드판이 흔들리기 시작 한 것!
이런 짓궂은 장난을 치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신발만 봐도 범인을 알 수 있었다.
시치미 뚝 떼고 그 옆을 지나가는 범인은 바로 황재균!
깜짝 놀랐네~
‘재균이형이 그랬데요~’로하스가 황재균에게 손짓을 하며 범인을 알려줬다!
‘당황했지만 계속 할게요~’ 마이크를 다시 정리하고 답변을 이어가는 이강철 감독의 프로다운 모습!
한·중 랭킹 1위 자존심 대결..상대 전적은 커제가 앞서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0/31/yonhap/20201031170942594inkx.jpg)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희망’ 신진서(20) 9단이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놓고 중국의 일인자 커제 9단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신진서는 31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중국의 강호 셰얼하오 9단을 204수 만에 불계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월 LG배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안았던 신진서는 삼성화재배에서 메이저 세계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신진서가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면 1999년 이창호 9단, 2008년 이세돌 9단에 이어 한국이 주최하는 메이저 세계대회를 동시 석권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커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0/31/yonhap/20201031170942811rhll.jpg)
이날 건너편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234수 만에 불계승했다.파워볼실시간
이로써 삼성화재배 결승은 한국과 중국 랭킹 1위인 신진서와 커제가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동안 상대 대결에서는 신진서가 3승 8패로 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신진서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진서는 올해 57승 5패로 경이로운 승률 91.94%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진서는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랴오위안허 8단, 16강에서는 롄사오 9단, 8강에서 스웨 9단을 물리친 데 이어 준결승에서 셰얼하오마저 꺾는 등 올해 중국 기사들을 상대로도 15승 2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진서는 “(삼성화재배는) 첫 결승이지만 특별한 기분이라기보다 잘 준비해서 최대한 나의 바둑을 둬보겠다”라면서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결승에서는 좀 더 숙련된 바둑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년 만에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른 커제는 “상대 전적은 앞서있지만 지금 신진서 9단이 너무 강해져 예전과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올해 열린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삼성화재배가 처음인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전했다.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번기로 열린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로맨스 못지않게 설렌다. 배다른 형제 역할로 흠잡을 데 없는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는 배우 이동욱, 김범 이야기다.
이동욱, 김범 주연의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는 10월 7일 첫 방송된 이래 8회 차까지 5%대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오후 10시 30분 방영되는, 장르 특성상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판타지 호러물임에도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는 방증이다.
‘구미호뎐’의 주된 이야기는 이연(이동욱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의 로맨스다. 백두대간 산신이었던 구미호 이연이 사랑해선 안 될 인간 공주 아음(조보아 분)을 사랑함으로써 아음을 잃고, 인간 세계로 쫓겨난다는 설정으로 시작된 드라마이기 때문. 이연은 환생한 남지아의 곁을 맴돌며 목숨 바쳐 그를 지키려는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연과 이랑(김범 분)의 애달픈 사연 역시 로맨스만큼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연은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이자 현존하는 구미호 중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연과는 이복형제 관계다.
29일 방송된 8회에서는 이연과 이랑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 흥미를 더했다. 어린 시절 인간 모친에게 버려져 아귀의 숲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이랑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타난 이연 덕에 목숨을 부지했던 것.
이랑에게는 이연이 생명의 은인이자 유일하게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랬던 이연이 첫사랑 아음 때문에 산신 지위를 버리고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흑화됐고, 그의 파멸을 자신의 새로운 목표로 삼은 셈이다. 초반부터 사사건건 이연과 남지아를 훼방 놓고 위기에 빠트린 이랑의 빌런(Villain) 면모가 납득되는 대목이다.홀짝게임
8회를 기점으로 이랑과 이연의 관계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이연이 남지아가 여우고개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남지아가 아닌 이랑을 먼저 구출하겠다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 이무기(이태리 분)과 손잡은 정체불명 녹즙 배달원(심소영 분)으로 인해 다시 아귀의 숲에서 위기에 처한 이랑은 “이제 이연은 날 구하러 오지 않아. 역시 그놈은 여자밖에 모른다니까”라고 좌절했지만 이연은 “어이 꼬맹이. 아까 내 욕하는 거 다 들었다. 튕기는 건 때와 장소 봐가면서 하지?”라며 등장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이연이 버림받는 것이 가장 두렵다는 이랑에게 “난 한 번도 널 버린 적이 없어”라고 말했고, 이랑이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까지 등장했다. 그간 격렬한 형제의 난을 벌이며 호쾌한 액션을 선보였던 두 사람이 악화된 관계 회복에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동욱과 김범은 킹콩 by 스타쉽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만큼 오랜 시간 알아왔지만 ‘구미호뎐’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더욱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는 후문. 한 드라마 관계자는 30일 뉴스엔에 “두 배우가 ‘구미호뎐’ 출연 전부터 아는 사이였지만 드라마를 함께하며 더욱 친해져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도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동욱과 김범에 대해 “시선이 부딪히기만 해도 척척 맞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격렬한 액션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음에도 불구, 이동욱은 형답게 김범을 이끌며 감정 몰입을 독려했다. 김범은 이동욱의 리드에 맞춰 탁월한 액션을 소화했다”고 호평했다.
(사진=tvN 제공)
“검찰, BBK 사건 때 MB 관련 진술 못 하게 해..법정에 선다면 증언”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모습. 2017.3.30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0/31/yonhap/20201031134218760xmde.jpg)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제기했던 김경준(54) BBK 투자자문 전 대표가 이 전 대통령은 단죄됐으나 그에게 면죄부를 줬던 정치 검찰을 역사의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31일 시민단체 내부제보실천운동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명박에게 면죄부를 주어 국민의 눈을 가렸던 당시 수사검사 김기동 전 검사장과 정호영 특검 등 당시 검찰은 반드시 역사의 재판대에 올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서 주가 조작 혐의 등에 관해 조사받을 당시 BBK 및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점을 여러 번 주장하고 증거를 제출했으나 완전히 묵살됐고 당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관련 진술 자체를 못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BK 사건과 관련된 제 경험과 제출한 자료만 갖고도 검찰은 다스의 주인이 누구인지와 BBK 사건의 핵심 주동자가 누구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음에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지금까지도 ‘그때는 틀리고 현재는 맞다’는 정치검찰의 왜곡된 행태에 대한 진실규명이 없다”며 “당시 검찰의 부끄러운 모습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할 수 있는 본인은 전 정부 시절 내려진 조치로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BBK 사건과 관련해 2009년 징역 8년과 벌금 100억 원을 확정받고 2017년 3월 만기 출소했으나,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 대행 체제하에서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 출소 당일 국적지인 미국으로 강제송환 됐다.
출입국관리법은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석방된 사람을 강제퇴거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징역 17년·벌금 130억 확정 (CG)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0/31/yonhap/20201031134218829qoty.jpg)
김씨는 “부패한 권력을 살리기 위해 한 개인의 인격을 완전히 파멸시킨 검찰이 대한민국에서 역사의 법정에 선다면 어떠한 불이익을 감수하고 증언대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진정한 검찰 개혁을 위해 검찰의 인권침해와 권력 지향을 밝힐 역사의 법정에 저와 같은 정치검찰의 피해자들이 올라설 수 있는 증언대를 만들어 정의를 바로 세워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다스의 실소유주를 사실상 이 전 대통령이라고 인정했다.
chic@yna.co.kr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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