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왼쪽 풀백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재영입 조항인 바이백까지 받아들여 세르히오 레길론(24, 레알 마드리드)을 품을 계획이다.
영국 ‘BBC’와 스페인 ‘마르카’ 등 양국의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토트넘의 레길론 영입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얽혔던 레길론을 토트넘이 가로채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왼쪽 풀백 보강이 시급하다. 이틀 전 에버턴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도 벤 데이비스가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이비스 외에 라이언 세세뇽, 데니스 서킨이 왼쪽 풀백 자원이지만 믿음직스럽지 않다.
문제를 확인한 토트넘이 바로 레길론 영입에 뛰어들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임대로 뛰며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큰 기대를 안고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전히 페를랑 멘디와 마르셀루 체제로 왼쪽 수비수를 구성했다. 레길론은 이적이 불가피했고 토트넘이 매물로 나온 그를 택했다.
스페인 매체 ‘코페’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길론 영입에 3천만 유로(약 420억원)를 지불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한 바이백 조항이 포함된다. 합의된 기간내 금액으로 재영입할 수 있는 약속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자칫 레알 마드리드 좋은 일만 시킬 수 있는데 급한지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페는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루의 계약이 끝날 때쯤 레길론을 다시 데려오는 걸 목표로 한다”며 “바이백 옵션은 2년간 유지하며 500만 유로에서 최대 1000만 유로 더 얹어주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년내 4천만 유로(약 560억원)를 지불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재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PD와 알콩달콩한 열애사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박정수는 정을영 PD와 데이트에 관해 묻는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매일 데이트한다. 365일 데이트하고 싸움한다”라며 “전쟁 같은 사랑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을영 PD와 다툼의 이유에 대해 “나는 양치를 할 때 거실에서 한다. 근데 매일 혼난다. 그런 사소한 걸로 다툰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나는 잘못은 바로 인정한다. 근데 끝에 가선 내가 빌고 있더라. 내가 잘못한 게 많은가”라고 되짚어 웃음을 안겼다.

방송이 끝난 후,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진 PD는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PD와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한 부분에 대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로맨틱하고 예쁘게 사시는 것 같았다. 보기 좋다고 생각했다. 저렇게 나이 들어서도 연애하면 좋지 않을까,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뿐만 아니라 박정수 섭외 계기에 대해 “주말드라마 하고 계실 때 저희가 게스트로 모시고 싶어 연락드렸다. 근데 그때 일정 상 이유로 초대를 못했다”며 “박정수 씨가 저희 프로그램 애청자였다. 이번에 매니저분이 연락이 오셔서, 출연 의사를 밝혔고 감사하게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소에도 저희 프로그램 애청자라 5남매 캐릭터도 다 알고 계시더라”고 덧붙였다.
김진 PD는 또한 박정수와 함께한 녹화장 분위기에 대해 “저희도 처음 뵀는데 워낙 성격이 활발하셨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셨다라. 하는 내내 웃으면서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야당 요구 받아들여 추석 전 집행 ‘속도’
“통신비 지원하며 백신 지원 추가 고려”
방역당국 “예산과 별개로 물량이 부족”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22일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주장한 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이 추진한 통신비 2만원 지급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합의를 끌어내려는 복안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15일 “야당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면서 “통신비는 통신비대로 증액이나 감액할 수 있는 것이고, 독감 백신 또한 추가로 채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통신비 2만원 지급 대신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미 3차 추경에 백신 공급과 무료 접종이 확대 반영됐다”며 증액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여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 방안을 유지하는 대신 야당 요구를 일부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지난 추경 때 62세까지 무료 백신 대상자를 낮췄는데, 필요하다면 그 대상을 더 넓히든가 하는 것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과 별개로 백신 물량 자체가 부족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긴 어렵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독감 백신을 만들려면 5~6개월이 소요되는데 독감이 11~12월 유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생산해) 전 국민 접종을 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에서 확보한 3000만개의 백신 가운데 임산부와 어르신, 청소년 등 1900만명분에 대한 지원은 3차 추경에 반영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나머지 1100만명분에 대한 지원을 추경에 반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야가 일단 추경 일정에 합의하고, 여당이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야당의 제안을 전폭 수용하기로 한 만큼 큰 변수가 없는 한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정부로서는 예정보다 2, 3일 지체되는 상황이지만 미리 준비하고 집행 가능하도록 서두르면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통신비 지원을 포함해 귀를 열고 야당에서 제기한 것들 따져 보면서 공통분모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결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이날 추경 처리 일정 합의 후 “일정을 합의하는 데 개별 사안을 두고 의견 접근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신속히 심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수도권 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를 2주간 2단계 수준으로 완화한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고 있다. 2020.9.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강수련 기자,원태성 기자 = 추석 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의 2.5단계에서 2.0단계로 바뀌며 오후 9시 이후 음식점에서의 취식이 가능해지는 등 영업제한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2.5단계에서 2.0단계로 발표될 때 Δ하루 전에 발표가 됐고 Δ명확한 근거 없이 학원 300인 미만을 제한하는 등 기준이 불투명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전문가들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칙을 만들고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입을 모았다. 매번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게 땜질식 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근거를 내세우며 기준을 마련해달라는 주장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단계를 차라리 5~6단계로 나눠서 어떤 조치를 하겠다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지금은 단계가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국민들도 헷갈리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2.5단계 자체가 불분명한 단계였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혼선 있는 측면이 많았다”며 “지금 더 중요한 건 2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게 중요한 건데 2.5단계가 2단계 됐다고 완화된다고 느끼는 게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확실한 지침을 세워 수칙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준에 없는 단계를 만드니까 학원 같은 경우 300명 이상 수업 금지로 되어 있지만 다른 곳은 50인 이상 실내집합 금지로 되어 있어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형평성 있는 수칙을 차체에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면적을 고려한 밀집도를 감안해서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으로 나누는 것도 좋다”며 “강화니 약화니 해서 2.2단계 2.5단계식으로 복잡하게 하지 말고 5단계로 확실하게 해서 단계가 올라가고 내려갈 때 누구나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교수는 “지금 100명 정도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8월 초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며 “감염된 사례를 분석해서 어떤 사례에서 감염됐는지 알아야 하고 식당 칸막이 같은 경우라든지 지원해줘야 할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FX시티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상 단계별로 기준을 나눌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금 와서 새로운 수칙을 만들기보다는 이미 정해진 기준을 철저하게 지키자는 의견이다.
엄중식 길병원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양상을 보면 중간이 없고 정확한 근거도 없어서 3단계를 나눈 것도 어렵게 나눈 것”이라며 “어디를 닫았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 예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엄 교수는 2단계 방역수칙 자체라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신규확진 113명 중 81명, 서울 등 수도권 집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일 이후 14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파워사다리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13명 늘어 누적 2만2504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흘 동안 1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소 늘었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명’ 순으로 100명대에서 확산이 억제되는 양상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13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05명이 지역 발생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이날 다시 세자릿수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81명 발생해 신규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북 5명, 대구·부산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씩 늘었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교회, 병원, 소규모 모임 등에서 감염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지난 9일 해당 업체 직원이 최초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13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확진자가 대거 늘었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는 전날까지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은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파워볼
이밖에도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59명,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 관련 43명,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18명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에서는 각각 용인 342번 환자(60대)의 아들과 부인인 성남 383번 환자(40대)와 384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일가족 확진 사례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367명 유지했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60명으로 집계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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